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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위 쩐 탄의 색다른 페이스북 홍보 제안 미국의 한국 사위가 호건 주지사라면, 베트남에도 한국사위가 있다. 베트남의 국민MC, 유재석이라 불리는 하리원의 남편 쩐탄이다. 하리원의 남편으로, 베트남판 런닝맨의 MC로, 얼마전 잡힌 은행강도가 출연한 쇼프로그램도, 북한의 김정남을 살해한 흐엉이 출연한 프로그램에도 한국영화에서 농담처럼 이경영 쿼터제를 실시해야 한다지만, 베트남에서는 쩐탄 쿼터제를 시행해야 할만큼 쩐 탄이 MC를 보지 않는 베트남 프로그램을 찾는게 더 쉬울만큼 TV만 틀면 나오는 이가 쩐탄이다. 그런 쩐탄이 페이스북에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 베트남 중부에 쏟아진 폭우에 개인적으로 3억동을 기부했고, 팬들에게 도움을 호소하여 쩐탄의 팬들이 33억동을 추가 모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쩐탄은 중부지방으로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에 구명조끼를.. 2020. 10. 21.
베트남 홍수와 가수 뜨이 띤 1999년 이후, 최대 폭우로 기록되고 있는 이번 폭우와 침수에 가수 뜨이 띤(thuy tien)이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1985년생인 뜨이 띤은 평소에도 동갑내기 남편 레꽁빈(전 축구선수, 베트남 A매치 최다 출전, A매치 최다골 기록)과 함께 이런 저런 자선활동을 자주 해왔던 베트남 여자가수로 이번 중부지역의 폭우에 모든 일정을 미루고, 중부지역에 머물며 자비를 들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시에 모금활동을 병행하여 어제까지 400억동(약 20억)의 모금을 하였다고 발표하고 음식과 의약품을 나눠주고 있다. 그녀의 모금활동이 알려지고 기부가 쏟아지자 가짜 SNS 계정까지 나돌고 있는 형편이다. 그녀는 이후, 홍수가 마무리 되면 모금된 돈을 바땅으로 무너진 집들을 새로 지어줄 계획이라고 한다.. 2020. 10. 19.
베트남이 보는 한국의 가을 이미지 한국사람들에게 베트남 속 한국을 물어보면 호치민의 푸미흥이나 하노이 미딩 같은 한인촌을 생각 할수 있을것이다. ​ 어제, 각기 다른 베트남 언론사 2곳에서 한국 관련 2개의 뉴스가 올라왔다. 하나는 하노이 대사관에 걸쳐 있는 담으로 베트남 사람들은 베트남속 한국을 느끼기 위해 또 이쁜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에 온다는 관광명소로 소개를 하고 있다. 한국 여행을 다녀왔는지 가장 추천수가 많은 댓글은 현대 건물 속에 쌓인 한국의 궁 같은 모습이다. 서울 도심 속, 궁궐의 모습이 연상되는 모양이다. 2번째는 뉴스를 보는 순간 이것이 왜?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기사를 보면, 영화 같은, 한국 영화 장면, 낭만적등의 단어가 반복되고 있다. 우리에게 일상인 낙엽, 단풍이 아열대국가 베트남에서 볼때는 영화의 한장.. 2020. 10. 17.
베트남에서 한국어전공 입학성적은 만점이 필요하다 이번주(호치민 대학교) 신입생들이 등교를 시작했지만, 아직 학교나 전공에 따라 졸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다. 즉, 신입생과 졸업예정자가 동시에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상황이다. 코로나 이후, 뉴스나 유튜브에 각종 국뽕관련 컨텐츠나 뉴스가 넘쳐난다. 대부분 돈벌이를 위한 근거가 불확실하거나 작은 이유를 근거로 확대해석한 내용들이라 눈쌀이 찌푸려지는것도 사실이지만, 몇일전 한글날 베트남 뉴스에 진짜 국뽕이 될만한 내용이 발표 됐다.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입학점수가 30점 만점에 30점이라는 뉴스이다. ​ 하노이대학교 외국어학부 한국어학과의 경우 입학정원이 50명으로 이중 20명은 학교에서 먼저 선발을 하고 별도의 30명을 뽑는 2중 전형이다. ​ 입학전형이 다른.. 2020. 10. 13.
베트남 은행강도 3시간만에 잡히다. 오늘 낮 12시경 호치민 떤푸군에 은행강도가 발생했다. 30대 여성 강도는 은행 마감시간을 이용 휴대용 가스를 이용한 사제폭탄과 휘발유를 넣은 가방을 이용하여 5분여만에 21억동(약 1억 500만원)을 강탈했다. ​ 은행털이 후, 일행으로 보이는 기다리던 7인승 택시를 타고 달았던 은행강도는 CCTV를 중심으로 탐문을 한 결과 3시간만에 잡혔다. ​ 역시 '종이의 집'은 영화일뿐 3시간만에 끝난 호치민의 은행강도사건에 사용된 사제폭탄 덕분에 은행 주변 200m가 통제되었고, 소방관들이 같이 출동해야 했다 (폭팔물제거반이 아닌 소방관이 출동한 것으로 보아 사제폭탄이 아닌 단순한 것으로 추측된다) 2020. 10. 11.
호이안의 가을, 투본강에 잠기다 베트남에서 침수는 정말 일상인듯 하다. 한달에도 몇번씩 반복 되는 침수는 베트남사람들에게 생활과도 같은 분위기다. ​ 태풍 때문이기 하지만 역대급 폭우에, 고대도시 호이안을 비롯하여 중부지방에 이재민만 11,000명이 발생했다고 한다. ​ 불과 몇일전,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던 호이안 사진과 비교되는 현재 상황이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좋아 하는 관광지였던 투본강과 호이안이 역대급 폭우속에 물속에 잠겨 버렸다. ​ 평상시 같으면 관광객이 몰렸을 박당(바흐당)거리는 물속에 잠겼고, 각종 형형색색의 등이 가득해야 할 거리는 2일간에 걸친 1050mm의 비로 범람한 투본강으로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다. 현재 폭우는 최고 1500mm까지 예보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 1. 몇일전 가을정취 속 호이안 2. 범람.. 2020. 10. 10.
베트남인 특별입국 잠정 중지 추석연휴가 다 끝나갑니다. 한국 추석 연휴기간 베트남의 시험운행은 계속 되었습니다. 원래 한국과 베트남의 정식 운항은 10월 7일로 현재는 시험 운행중입니다. 이와 관련 지난 연휴중 비엣젯에어(vietJet Air)로 호치민에 입국한 베트남인 158명은 격리시설과 관련하여 떤션녓공항에서 10시간에 걸친 항의가 있었습니다. 시위의 원인은 베트남인의 경우 애초 호텔격리가 아닌 시설(군 부대등) 격리 대상으로 1일 12만동(숙소 8만동+식사비 4만동) 수준으로 발표 되었으나, 현재는 정식운항이 아니고 시범기간 이어서인지, 격리시설이 준비가 안된것 같습니다 인천공항 출발시 비엣젯 항공에서는 티켓팅시 호텔 격리를 명시하였고, 이를 받아 들일수 없을 경우 티켓팅을 할수 없다고 고지하였고, (외국인의 경우에도 격리 .. 2020. 10. 4.
베트남에서 추석 분위기 느끼기... 베트남에서의 추석은 명절입니다만 휴일이 아닙니다. 마치 우리네 단오처럼 명절이되, 쉬지 않고 일하는 날 그래서 별다른 분위기가 나지 않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주최 행사정도? 최근에 이사한 이곳 아파트도 어김없이 아이들 모아 놓고 선물을 나눠주는 수준의 행사를 합니다. 행사가 끝나면 아파트마다 아이들에게 풍선 아트를 나눠주기도 하고 용탈을 쓴 무리들이 아파트 전역을 돌아 다니며 춤을 추기도 합니다. 예년 같으면 추석연휴에 여행오는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추석 기분도 안나고 시내에 나가봅니다. 평소 자주가던 4군 해산물 거리의 식당 여행객들이 몰려들때보다는 작지만, 여전히 많은 테이블의 80% 이상 손님이 있네요. 뒷쪽 좌석에는 한국아저씨 3명도 맥주를 먹고 있고 평소와 다르게 직원이 게딱지를 까 주네요 .. 2020. 10. 1.
베트남, 단기 입국방법 오늘 200여명의 입국자가 재개된 상업항공편을 타고 서울에서 하노이에 도착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테스트 성격으로 한국의 경우 10월 7일이 정식 개항일이다. ​ 이와 함께, 23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14일 미만 단기출장자 관련 세부 지침을 서명했다. 대상은 외교, 투자, 전문가, 사업관리자 및 관련자로 베트남정부가 정한 입국 대상자에 한하고, 이들은 입국전 관련서류를 먼저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 이들을 초청하는 베트남 기업 및 관련 기관은 이들의 목록을 작성 하노이 보건국에 제출하고 입국자는 해당국가가 인정한 의료기관에서 입국 3~5일전 RT-PCR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 보건부는 서류접수 후, 3일 이내에 승인 하여야 한다. ​ 이후, 노이바이공항 도착후, 음성확인서 제출, 체온.. 202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