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4 베트남 은행강도 3시간만에 잡히다. 오늘 낮 12시경 호치민 떤푸군에 은행강도가 발생했다. 30대 여성 강도는 은행 마감시간을 이용 휴대용 가스를 이용한 사제폭탄과 휘발유를 넣은 가방을 이용하여 5분여만에 21억동(약 1억 500만원)을 강탈했다. 은행털이 후, 일행으로 보이는 기다리던 7인승 택시를 타고 달았던 은행강도는 CCTV를 중심으로 탐문을 한 결과 3시간만에 잡혔다. 역시 '종이의 집'은 영화일뿐 3시간만에 끝난 호치민의 은행강도사건에 사용된 사제폭탄 덕분에 은행 주변 200m가 통제되었고, 소방관들이 같이 출동해야 했다 (폭팔물제거반이 아닌 소방관이 출동한 것으로 보아 사제폭탄이 아닌 단순한 것으로 추측된다) 2020. 10. 11. 베트남에서 추석 분위기 느끼기... 베트남에서의 추석은 명절입니다만 휴일이 아닙니다. 마치 우리네 단오처럼 명절이되, 쉬지 않고 일하는 날 그래서 별다른 분위기가 나지 않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주최 행사정도? 최근에 이사한 이곳 아파트도 어김없이 아이들 모아 놓고 선물을 나눠주는 수준의 행사를 합니다. 행사가 끝나면 아파트마다 아이들에게 풍선 아트를 나눠주기도 하고 용탈을 쓴 무리들이 아파트 전역을 돌아 다니며 춤을 추기도 합니다. 예년 같으면 추석연휴에 여행오는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추석 기분도 안나고 시내에 나가봅니다. 평소 자주가던 4군 해산물 거리의 식당 여행객들이 몰려들때보다는 작지만, 여전히 많은 테이블의 80% 이상 손님이 있네요. 뒷쪽 좌석에는 한국아저씨 3명도 맥주를 먹고 있고 평소와 다르게 직원이 게딱지를 까 주네요 .. 2020. 10. 1. 베트남공장 - 테이블 가구 제작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더디게 진행이 됩니다. 기존 제품의 경우 별 문제가 없으나, 신제품의 경우 아무래도 더딥게 진행됩니다. 2차 샘플 5종이 드디어 완성 한국으로 갑니다. 국내 2손가락 안에 드는 가구 대기업으로 신규 제품 5종입니다. 4인용 테이블, 6인용 테이블, 인터넷 전용 가구, 의자등 최종 검수를 거치고 계약합니다. 샘플 확인 후, 계약서 작성 대기업이라 물량도 많지만 절차도 서류도 많습니다. 계약을 끝내고 공장 사장과 둘이 근처 해산물 식당에서 맥주 한잔 합니다. 베트남 스타일 답게, 사람은 2사람이지만 맥주는 박스로 놓고 시작합니다. 철갑상어 구이가 Kg당 2만원이네요. 담백하고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이 흐르고 있지만, 공장에 표를 낼수도 없고 술 기운에 잠깐 웃어 봅니다. 2020. 8. 6. 호치민에 나타난 피닉스? 주작? 어젯저녁 갑자기 사이공에 나타난 피닉스. 한국 사람들은 남쪽을 관장하는 4대명물중 주작(朱雀)이라고 하고, 공교롭게도 호치민은 베트남에서 남쪽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봉황이라고도 하고 피닉스(Phoenix)라고도 하네요. 피닉스이던 주작이던 나쁜 기운을 다 가져갔으면 좋겠네요. 2020.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