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이후, 최대 폭우로 기록되고 있는 이번 폭우와 침수에
가수 뜨이 띤(thuy tien)이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1985년생인 뜨이 띤은 평소에도
동갑내기 남편 레꽁빈(전 축구선수, 베트남 A매치 최다 출전, A매치 최다골 기록)과
함께 이런 저런 자선활동을 자주 해왔던 베트남 여자가수로
이번 중부지역의 폭우에 모든 일정을 미루고,
중부지역에 머물며 자비를 들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시에 모금활동을 병행하여 어제까지 400억동(약 20억)의 모금을 하였다고 발표하고
음식과 의약품을 나눠주고 있다.
그녀의 모금활동이 알려지고 기부가 쏟아지자
가짜 SNS 계정까지 나돌고 있는 형편이다.
그녀는 이후, 홍수가 마무리 되면 모금된 돈을 바땅으로
무너진 집들을 새로 지어줄 계획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현재 중부 꽝찌와 훼등에는 10월 6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비가 내리고 있다.
더불어 태풍 3개가 연달아 같은 지역을 강타하여, 마을 전체가 강으로 변해 버렸다.
국토가 전체적으로 산이 없고 낮은 지대로 구성되어 있는 베트남은
꼭 비가 오지 않아도 만조시에는 침수가 발생하곤 한다.
그런 베트남에서 12일 연속, 3개의 태풍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남겼는데
베트남 육군 소장이 부하직원 12명과 함께 수색도중 사망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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