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성명서 - 가짜 혐베뉴스는 이제 그만

지난 3일 디제이매니지먼트(박항서 감독 매니지먼트사)는 성명서 하나를 발표했다.

성명서 내용은 온라인상에 넘쳐나는 베트남 혐오 가짜 뉴스에 대한 삭제 요청이다.

 

코로나 발발이후,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정말이지 지겹도록 가짜뉴스와 그 후폭풍 같은 

혐베코인을 타기 위한 엉터리 유튜버들로 몸살을 알았다.

 

박항서 감독, '베트남 혐오 조장' 가짜뉴스에 몸살

뉴스는 말할것이 없고, 유튜버들은 정말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쏟아졌다.

현실과 다른 이야기라고 답하면 베트남사람이라고, 또는 베트남으로 꺼져라 등등

수많은 가짜뉴스와 유튜브 동영상은 거짓을 사실로 만들고,

아무리 사실을 말해도 비추를 당하거나 신고를 당했다.

 

그런 사이에 5년 가까이 공들여 만든 블로그 하나가 망가졌다.

글을 써도 노출이 안되고 조회수가 폭망이 되었다. 

당연히 신규 바이어를 찾는 일 또한, 어렵게 되어버렸다.

(여기로 블로그 이사를 온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이상 관련글을 쓰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ㅠㅠ)

 

박항서 감독의 성명서와 함께 딴지일보에서 교민인터뷰가 올라왔다.

그동안의 뉴스들과는 전혀 다른 진짜 베트남 얘기 말이다.

 

기사 - [임터뷰로 보는 세계]현지 교민에게 직접 듣는 베트남 上: 코로나부터 박항서까지

바로 2일전에도 포털에는 베트남 경제가 망가졌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반미사건의 앙갚음인지 YTN발 뉴스에서는

베트남 경제가 휘청인다고 하였지만,

외환보유액 기록갱신이라던가 경제성장율이나

GDP성장률, 수출 증가에 따른 컨테이너 부족등 실제 소식은 안보인다.

 

이런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계획하는 사람들

취업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

심지어 여행계획을 짜는 사람들에게도 정확한 정보를 줄수 없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에 기초한 사업계획이나 준비는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러한 가짜뉴스는

힘들게 십수년간 만들어 놓은 베트남 시장을

우리 스스로 차 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애초 동남아 전부가 일본의 전초기지라해도 틀릴것 없는 상황에서

겨우 일본으로부터 베트남 하나,

동남아의 교두보를 마련한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그 시장을 버리고 있는 것이다.

 

엉터리 유튜버들이야 혐베코인을 타기 위해서라고

돈벌이에 국익을 팔아 먹고 있다고 욕이라도 한다지만,

 

소위 언론사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곳에서 조차

1년 가까이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가짜 또는 과장 엉터리 뉴스를

내는 이유를 모르겠다.

 

오죽하면 박항서감독까지 나섰을까?

 

그들은 과연 대한민국 언론들인가?

대한민국이 잘되길 진정 바라기는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