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문화

이사 9일째, 이제 겨우 인터넷 완료 ㅠㅠ

호치민엘지 2020. 9. 8. 20:56

와... 드디어 복귀 ㅠㅠ

지난 31일 부픈 가슴을 안고 새 아파트로 이사...

기존 아파트보다 대형단지에 수영장과 헬스장, 테니스장등 각종 무료 편의시설도 많고..

신축이라 아직 분양도 다 안된듯...

라운지나 수영장, 헬스장 아직 여유로워서 더 좋고...

하지만... 

뭔 놈의 아파트가 계약서면 될 일들도,

일일이 집주인 사인이 필요 하답니다.

 

딱 맞춰 할머니 상 당했다는 집주인.. ㅠㅠ

불과 한달전, 비슷한 일을 겪었기에.. 기다리는데 속은 터집니다.

결국 오토바이등 아직 접수도 못하고 주차 카드를 받지 못한 상태..

인터넷은 오늘에서야 겨우 설치... ㅠㅠ

31일 이사완료후,

8일만에 겨우 인터넷 설치 되었네요.

고급아파트에 인덕션은 싸구려를 달아 놨는지.. 쇠로 된 그릇만 가능...

자석들고 일일이 냄비류를 다 확인 했지만,

기존 그릇에서 1개만 사용 가능 ㅠㅠ

한국식 뚝배기 그릇 같은것은 모두 무용지물...

라면전용 그릇조차...

때마침 전기주전자 고장은 화룡정점...

 

냉장고, TV등 가전제품은 겉모습은 대형에 새로 산 멀쩡한 모습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모조리 이름모를 태국제

왜 집을 볼때 확인을 못했을까 ㅠㅠ

이전 집주인은 아직 보증금조차 다 안주고 있고... ㅠㅠ

20기가 넘게 있던 핸드폰 데이타도 다 사용하고 매일 저녁 인터넷 찾아

1층으로, 라운지로 노트북 들고 떠돌이 생활도 이제 끝입니다

다시하번 느려터진 베트남의 일처리 방식을 몸소 느끼며

내가 베트남에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합니다 ㅠㅠ

그동안 놓친 뉴스와 밀린 일들 시작해야겠네요 ^^